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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베트남 호치민 인지도 1위 화장품 브랜드는 ‘더페이스샵’”

베트남 호치민 무역관, 설문조사 및 인터뷰 조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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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기자 |  2019.02.19 11:47:17

KOTRA 베트남 호치민 무역관에서 지난 1일 진행한 인터뷰 대상자(만 27세 서비스직 여성) 중 1명의 파우치 내용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 회장품 회사는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베트남 호치민 무역관은 2018년 9월 27~30일, 호찌민시 고밥군(Quận Gò Vấp) 이마트에서 진행된 ‘2018 KOREA SALE FESTA’ 행사 중 현지인 여성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927명이 응답(복수응답 가능)한 ‘알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이라는 질문에 418명이 더페이스샵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니스프리(406명), 3CE(240명), 오후(O HUI, 97명), 라네즈(79명), 스킨푸드(67명), 미샤(37명), 토니모리(34명), 에뛰드(25명), 3W Clinic(22명), Bbia(삐아, 18명) 등이 뒤를 이었다.

 

2018년 9월 27~30일, 호찌민시 고밥군 이마트에서 진행된 ‘2018 KOREA SALE FESTA’ 행사 중 현지인 여성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알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설문조사 결과. (출처 : KOTRA)


호치민 무역관측은 특기할만한 점으로 언급된 상위 11개 브랜드 가운데 3CE, 3W Clinic, Bbia는 베트남에 공식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설치한 전적이 없다는 것(2019년 1월 기준)을 꼽았다.

대신 이 브랜드들은 베트남에서 정식 매장에 비용을 투자하기 보다는 인터넷(및 소셜 미디어)에 기반해 현지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구축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중 3CE 브랜드의 인지 경로는 Youtube 리뷰 영상, 지인 소개로 축약됐따. 특히 베트남의 유명 뷰티 유튜버인 Chang Makeup, 글로벌 뷰티 유튜버 Lily Mac의 리뷰 영상이 베트남에서 3CE의 인지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무역관 측의 설명이다.

Bbia의 경우, 현지 에이전시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3W Clinic 제품은 현지 드럭스토어와 인터넷 쇼핑몰(yes24, lazada 등)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고 무역관 측은 덧붙였다.

한국화장품이 특히 유명한 품목에 대한 질문(응답자 1178명, 복수 응답)에는 469명이 마스크 팩을 꼽았다. 이어 립스틱·틴트(376명), BB크림·CC크림 등(343명), 얼굴로션·크림 등(285명), 아이라이너(43명)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사용 중인 색조화장품 및 보편적으로 색조화장을 하는 얼굴 부위에 대한 설문조사(응답자 1153명, 복수 응답)에서는 ‘입술’이라는 답변이 10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색조화장(bb크림, 파운데이션 등)이 543명으로 2위였다.

다음으로 눈썹(437명), 볼터치(241명), 속눈썹(216명), 아이라이너(166명), 아이섀도(149명), 섀딩(61명), 하이라이터(43명)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색조화장을 하지 않는다는 27명, 모든 부위에 색조화장을 한다는 답변은 12명이었다.

 

2018년 9월 27~30일, 호찌민시 고밥군 이마트에서 진행된 ‘2018 KOREA SALE FESTA’ 행사 중 현지인 여성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용 중인 색조화장품 및 보편적으로 색조화장을 하는 얼굴 부위’ 설문조사 결과. (출처 : KOTRA)


호치민 무역관이 2019년 1월 현지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들은 피부 화장을 일상에서 기피하는 편이었다. 실제로 인터뷰 응답자 10명 가운데 피부 색조화장(파운데이션, BB크림 등)을 한 이는 단 1명 뿐이었다. 대신 컨실러를 활용해 커버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국소 부위에만 색조화장을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인터뷰는 평일 여성들이 화장을 고치기 위해 주로 방문하는(사무실 밀집 건물) 화장실이나 주말에 만남의 장소로 선택되는 카페에서 진행됐다.

무역관 측은 “(피부화장 없는) 가볍고 산뜻한 피부에 대한 선호 경향은 현지 환경에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요 교통 수단인 오토바이는 운전자가 미세먼지에 더욱 노출되기 쉽게 만들고, 베트남 남부는 열대기후로 인해 연중 평균 28~30°C”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의 전통적인 미인상 중 하나는 햇빛에 그을리지 않은 밝은 피부톤”이라며 “피부 색조화장품을 취급하는 우리 이해관계자들은 베트남 시장 진출 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조해 상품의 '필요성'을 먼저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 진출시 가장 문턱이 낮은 제품은 립스틱으로 평가 됐다.

무역관 측은 “설문 조사와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가장 기본적인 색조 화장품은 립스틱과 틴트”라며 “립스틱이 다른 색조화장품 종류에 비교해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고 간단한 사용법에 대비해 효과는 육안으로 즉시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다. 립스틱은 우리 화장품 브랜드들이 베트남에서 특히 인정받는 색조화장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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