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보는 앞에서 30대 주부를 성폭행한 인면수심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강간 등의 혐의로 39살 고아무개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일 새벽 6시30분경, 남편이 일을 나간 사이 복면을 쓰고 여수시 한 주택에 침입, 아들과 함께 집에 남아있던 주부 A씨(32)를 위협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새벽에 일을 나가는 경우가 많은 농촌마을의 특징을 알고 복면을 쓰고 침입한 점 등으로 미루어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같은 마을 2~30대의 명단을 확보한 뒤 검거에 나서 자신의 집 창고에 숨어있던 고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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