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엄기안)의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HUONLAND)’는 30일, 산텐제약의 중국 법인 ‘산텐제약유한공사’와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酒石酸溴莫尼定滴眼液)의 중국 총판매 대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의 시장 확대를 가속하고, 중국 점안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휴온랜드는 중국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2년 휴온스와 중국 제약사인 베이징 노스랜드가 세운 합작 법인이다.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은 지난 2016년 중국 C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해 2017년 중국 점안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내 13개 성시에 진입한 바 있다. 중국 전체 점안제 시장은 1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휴온랜드 김성일 총경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올 상반기 품목 허가 취득 예정인 히알루론산 인공눈물과 안과용 관류액의 중국 내 유통 또한 원활할 것”이라며 “양 사의 우수한 품질·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 중국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