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환자가 늘어나면서 의료기관엔 예방접종 문의가 예년보다 늘고 있다. 내 아이가 홍역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부모들의 우려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국가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홍역 예방접종(MM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건수는 13만 1245건에 달했다. 10만 건 정도였던 지난해 1월보다 3만 건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과 의료계 등에선 유행 지역에 살지 않거나 해외여행을 앞둔 경우가 아니라면 침착하게 예방접종 시기를 기다려도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