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태풍 북상으로 인해 연기된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영식)는 당초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축제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17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당초보다 이틀 연기해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개막식은 10월 8일 저녁 7시 행사장 주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신영식 축제추진위원장은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 등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축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광양의 맛과 멋, 추억을 간직하고 담아갈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20여만 명이 찾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광양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광양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쳔변을 아름답게 물들인 코스모스 등 광양의 대표적인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