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신청한 어린이집 4개소가 모두 선정돼 도내 최다인 총 18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보육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전라남도 보육정책위원회는 지난 13일 도내 15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했으며, 광양시는 이 중 4곳이 신규로 추가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광양읍 ‘늘해랑어린이집’(원장 주선아), 중마동 ‘꿈사랑어린이집’(원장 이미숙), ‘안데르센어린이집’(원장 안영선), ‘푸른숲 어린이집’(원장 김현) 등 4개소로 매월 최대 1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시는 역점시책인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이 중 하나로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 9월 초 6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재선정된데 이어, 이번 4개소 추가로 확대로 보육선도 도시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박양균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기존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최고의 보육환경을 만들어가도록 서비스 질을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에는 현재 총 91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