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 직원들이 ‘톡톡캠프(Talk Talk Camp)’를 통해 계층 및 세대 간 서로를 이해·존중함으로써 창의적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톡톡캠프란 입사 5년 이하 저근속 직원과 직책보임자가 함께 참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세대·계층 간 차이를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포스코 광양교육관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올해 하반기 광양지역 첫 톡톡캠프에는 45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내 안의 포스코 △음악을 통한 소통 △역할 심리극 △공감토크 △스마트 제철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나와 상대방의 내면을 성찰하는 역할 심리극 시간에는 조직 내 갈등 상황을 저근속 직원과 직책자가 연극으로 재구성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직원들이 실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역할 바꾸기를 해봄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스마트 제철소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교육생들이 레고 블록으로 제철소 생산공정을 만들고 각 공정별 담당자 역할을 맡아봄으로써 원활한 생산을 위한 상호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톡톡캠프에 참여한 이창호 사원(품질기술부, 29세)는 “직책보임자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다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함께 허물 없이 소통하다 보니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라며 “현업으로 복귀해서 업무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톡톡캠프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주관으로 서울, 포항, 광양 등 올해 1,200명의 포스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