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민경제 회생기원 맨발산행과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승환 씨는 첫째 날인 9월 3일 맨발로 한라산 산행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9월 4일에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 산행을 맨발로 도전했다.
마지막 날인 9월 5일에는 파주시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19km를 맨발로 달리며 마지막 투혼을 펼쳤다.
조승환 씨는 완주 소감에서 “맨발로 산행과 마라톤을 도전하면서 체력과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서민경제 회생의 기원을 담아 한발 한발 힘차게 내딛었다.”며, “이번 종주에 응원을 펼쳐준 맨발의 사나이 팬클럽 한백회 회원 여러분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겨울 눈 덮인 산을 맨발로 오르는 등 괴력을 발휘하며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승환 씨는 지난해 6월 일본 후지산과 올해 3․1절 맞이 한라산 맨발 등반,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전남 광양시에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종주하는 등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