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경기자 | 2018.07.19 15:45:22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혹서기에 지친 교대 근무자들의 피로 회복을 돕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6일부터 50일간 혹서기 수면실을 운영한다.
직원들이 밤샘 작업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작업 중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거주지가 먼 직원들이 피로감 없이 안전 귀가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직원 기숙사 여유 호실 일부가 수면실로 활용될 예정이며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면실을 이용한 제선부 송은종 사원은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숙면을 취하기 어려웠는데, 가까운 수면실에서 쾌적하게 휴식을 취하고 나니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혹서기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및 위생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을 운영,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