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 나눔재단이 6월 26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광양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 1000여 명을 초청해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이하 우영음)’을 개최했다.
우영음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제조업 근로자의 일터를 직접 찾아가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음악회로, 국악∙재즈∙대중가요 등 여러 장르로 구성된 고품격 문화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2015년 서울 문래동 철공단지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회 진행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 아래, 양희은, 안치환, 국립합창단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으로 구성된 ‘선샤인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의 합동 무대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가수 양희은 씨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근로자 여러분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오늘 공연은 수많은 무대에 섰던 내게도 흔치 않은 특별한 시간이다”라며 “나의 노래가 여러분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영음 공연장을 찾은 대주기업 김재판 과장은 “광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좋은 공연에 초청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리가 흘린 땀의 가치를 알아주고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 1% 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를 통해 2013년 11월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국내 배려계층 복지 증진,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전통문화 보존∙계승 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