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국토교통부에서 드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드론 시범공역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실증 사업인 드론 시범 사업은 새로운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3차 드론 시범공역 지정이 섬진강 하천의 자연여건과 섬진강 끝들권역 마을지원센터 연계 활용 방안, 드론 전문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한 행정서비스 접목 방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 시범 사업은 드론산업과 관련한 ▲신 산업분야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법․제도 등 안전기준의 적정수위 마련을 위한 야간비행과 고고도비행, 인구밀집지역 비행, 비가시권 비행, 자동비행시스템 신뢰성 등 14개 분야를 시험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오는 7월경 시범사업 주관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신규 사업자와 지자체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실증 테스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드론 시범공역 지정으로 미래 핵심산업인 무인비행장치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3대 인프라 중 ‘시범공역’과 ‘국가자격실기시험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과 연계해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성 등 지속적인 드론산업발전의 표준화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 지원과 드론 엔터테인먼트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드론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