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5월 29일 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에서 사회복지시설에 중형 승합차량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지난해 900만 톤의 자동차 강판을 판매해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강판 공급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숙 광양시장 권한대행, 김정수 행정부소장, 서경석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차량 45대를 지원해 왔으며 특히, 2016년부터는 포스코 강판을 100% 사용해서 만든 티볼리에어,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8천8백만 원 상당의 코란도 투리스모 승합차 3대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진상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중마지역아동센터, 광산특수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3곳에 지원되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권 확보와 자립생활능력 향상 유도, 사회의 능동적인 참여를 돕는데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신현숙 광양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의 차량들이 대부분 연식이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이거나 이동수단이 없어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광양제철소의 후원으로 차량이 지원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소외계층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이번 차량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지역 사회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