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외관 전경.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복원을 후원한 대한제국 시절 지어졌던 해외 외교건물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22일 워싱턴 D.C.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지상 3층, 지하 1층 단독건물로 과거 조선 및 대한제국 시절 외교의 장으로 활용되다가 일본에 강제 침탈 당했던 역사가 서려있는 건물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을 위한 후원 약정을 체결하며 후원금 2억원 전달과 ‘전통정원’ 조성 및 공사관 보존 활동을 후원해왔다.
이어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3회에 걸쳐 제작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소개하고 SNS를 통한 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텀블러 판매수익금 1억원 전액 을 기부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는 김영조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우리 문화재를 보호하고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과 ‘광복조국’ 친필휘호 유물을 구매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 데 이어 경주지역 문화재를 소개하는 황남골목길 지도를 제작·배포 하는 등 전통 문화 보존 및 보호 활동에 힘써왔다.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광복절을 기념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83명에게 총 1억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