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문학전 2018’ 홍보 포스터. (사진=CJ CGV 제공)
CGV아트하우스는 시·소설·음악 등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들을 모아 전국 7개 CGV 극장에서 ‘스크린문학전 2018’(이하 스크린문학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스크린문학전’은 2013년부터 매년 5월 개최되는 CGV아트하우스 대표 기획전으로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CGV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춘천, 청주(서문)에서 진행된다.
‘스크린문학전’은 라이브러리에서, 예술가의 삶, 동시대의 모던, 문학과 예술의 영감, 이탈리아 클래식 : 파레 치네마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라이브러리에서’ 섹션은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영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를 비롯해 동시대 네 명의 작가가 추천하는 ‘델마와 루이스’,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봄날은 간다’, ‘왕의 남자’ 등 영화 총 5편의 작품을 감상하고 심도 깊은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예술가의 삶’ 섹션에서는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과 사색의 여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 코다’를 선보인다. 이 외 세르게이 도블라토프 작가의 일생 중 6일 간의 삶을 기록한 영화 ‘도블라토프’, 흑인 남성 누드와 동성애 등 다소 민감한 주제를 다룬 ‘메이플쏘프’, 할리우드의배우이자 발명가였던 헤디 라마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은 ‘밤쉘’을 상영한다.
‘동시대의 모던’ 섹션에서는 ‘맨부커상’과 ‘셰익스피어상’을 수상한 ‘이언 매큐언’의 작품을 다룬다. ‘이언 매큐언’ 소설을 영화화 한 ‘체실 비치에서’와 ‘칠드런 액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CGV아트하우스 최신작 ‘더 포스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더스트럭’, ‘철의 심장을 가진 남자’도 상영한다.
‘문학과 예술의 영감’ 섹션은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알려진 에우리피데스의 희곡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 ‘킬링 디어’, ‘개들의 섬’, ‘디트로이트’, ‘하나 그리고 둘’까지 총 4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탈리아 클래식 : 파레 치네마’ 섹션은 알베르토 모라비아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두 여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소설 ‘무고한 존재’를 영화화한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순수한 사람들’,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특별한 날’ 등 이탈리아 감독의 작품 3편을 만날 수 있다.
‘스크린문학전’ 기간 동안 음악가, 영화평론가, 기자, 작가들과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스크린문학전’ 상영작은 5월 3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는 ‘스크린문학전’ 개최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5월 8일부터 31일까지 ‘ ‘스크린문학전+아트하우스 패스’를 총 900매 한정 판매한다. ‘더 스페셜 패키지’도 진행한다. 5월 26일 CGV서면, 27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메이플쏘프’를 관람하고 ‘IPA’ 맥주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