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는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6.7로 전분기(84.6) 대비 2.1포인트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 2분기 지역별 BSI(전국 97) : 충북(120), 광주(119), 전남(113), 강원(102), 경기(102), 대전(101), 제주(100), 인천(98), 충남(97), 전북(97), 경북(96), 서울(95), 울산(90), 경남(86), 부산(84), 대구(71)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7.2%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71.4%,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21.4%로 조사되었다.
우리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노동환경 변화(35.7%), 美․日과의 통상마찰(28.6%), 금리인상 가능성(14.4%), 가계부채 증가(7.1%), 환율변동(7.1%), 미래에 대한 대비 부족(7.1%)순으로 응답하였다.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대해서는 ‘개정을 하되,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한다’(46.2%)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우리의 입장을 적극 주장해 더 반영시켜야 한다(38.5%), 현재 협정이 상호 호혜적이므로, 미국을 설득해 현상유지해야한다 (15.3%)순>
광양상의 관계자는 “최대 호황을 이어가는 반도체업종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제조업계의 경기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우리지역은 내수위주의 산업 특성상 최저임금인상, 주52시간 근무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산업현장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정부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