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KT&G 임직원의 모습. (사진=KT&G 제공)
KT&G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배농가를 돕고자 충북 청주지역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사에 참가한 35명의 KT&G 원료본부와 R&D본부 임직원들은 충북 청주시 미원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2,000kg 잎담배를 수확하고 육묘 운반 및 이식 작업을 진행했다.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한다. 한 해 수확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KT&G는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10년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여름에도 잎담배 수확 시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농민과 상생에 힘쓰고 있다. 잎담배 농사는 7~8월에 수확하며, 대부분 수작업이라 노동 강도가 높다. 이에 KT&G는 일손이 가장 부족한 잎담배 수확기에 정기적으로 봉사단을 파견해서 12년째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KT&G는 국산 잎담배 전량을 사용하고 있으며,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고자 경작인 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사전 지급한다.
2013년부터는 농가주민 건강검진 비용와 자녀 장학금을 위해 총 12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복리후생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