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달 31일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창립기념일 행사가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고 지난 2일 밝혔다.
KT&G는 1883년에 설립된 국영 연초제조소인 ‘순화국(順和局)’ 개관에 이어 과거 전매청에서 ‘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된 1987년 4월 1일을 창립일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사명을 전환한 이후 2002년 민영화 과정을 거쳐 현재 ‘케이티앤지(KT&G)’로 사명이 확정됐다.
올해 창립기념일 행사는 백복인 사장의 기념사와 내외 축사, 공로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KT&G 135년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봉정식’과 ‘비전 달성을 위한 임직원 다짐행사’ 도 열렸다.
백복인 사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서 “도전과 성장, 변화와 신뢰, 상생과 협력을 3대 경영 어젠다를 제시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Global Big4’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밝혔다.
이어 “국내와 해외시장의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차세대 담배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는 ‘도전과 성장 경영’을 펼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내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적극적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상생과 협력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G는 3대 어젠다 실행 및 차세대 전자담배 사업, 신규 사업을 강화하고자 관련 부서와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