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서비스 ‘샬롯(Charlotte)’ 실행 스틸컷.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지난 21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챗봇 서비스 ‘샬롯(Charlotte)’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샬롯’은 한국IBM의 인지 컴퓨터 기술인 ‘왓슨(Watson)’을 응용한 대화형 상담 서비스를 일컫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자 지난 1월부터 기획해 도입하게 됐다는 것.
‘샬롯’은 롯데그룹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통합 명칭으로, 롯데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적용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Charlotte)’에서 비롯된 롯데그룹의 어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우측 하단에 위치한 ‘샬롯’ 아이콘을 클릭한 후 채팅 창에서 일상 대화체로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안내한다. 아이콘이 항시 노출되어 있어서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1:1 문의를 통해 방송 편성표에 기반한 편성 조회 서비스도 선보인다. 가령, ‘LBL 방송 언제해?’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LBL’ 방송 상품이 안내되고, 원하는 제품을 지정해 방송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상품에 대한 방송 알림 서비스 신청과 방송 이후 주문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상품결제, 취소, 환불 등에 대한 질문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향후 음성쇼핑, 상품추천, CS처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넓히는 등 챗봇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