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다음달 23일부터 ‘현금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을 ‘현금없는 매장’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한 이후 한 달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다음달 23일부터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모바일 결제나 신용 카드 사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금없는 매장을 시범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8년간 스타벅스 매장에서 결제 추이를 보면 현금결제 비율이 2010년에는 31%였으나 지난해 7%로 줄어든 반면, 신용카드 등 기타 결제수단 비율은 2017년 말 80%로 증가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건수도 3월 말 4천만건에 육박하는 등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 건 수도 계속 늘고 있다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시범운영을 거쳐 디지털 결제와 신용카드 등의 현금 없는 결제에 대한 반응을 살펴본 이후 매장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