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시행한 나눔 역량교육.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상반기 신규직원 모집에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 1월 신년사에서도 201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인 장애인 파트너 채용 확대를 통해 장애인 의무 고용율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장애인 전문 직무를 마련하는 등 근로 문화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3월 19일부터 2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훈련생을 모집한 뒤 4월부터 직무 맞춤훈련과 현장실습 등을 거쳐 4 ~ 5월 중 정식 입사가 이뤄질 예정.
이마트는 올 한해 약 100여 명의 장애인을 고용할 계획이다. 부츠, 몰리스펫샵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배치해, 상품 포장, 정리, 진열, 매장가꿈활동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2015년 30명, 2016년 158명, 2017년 174명으로 장애인 채용을 꾸준히 늘려, 2017년 말 기준으로 800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올해 목표한 100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경우 900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게 되며, 고용증진법이 규정하는 장애인 의무 고용률 2.9%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마트는 장애인 파트너가 점포에 조기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복지제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