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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창립 49주년 기념사 “창의적 혁신으로 미래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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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주경기자 |  2018.03.07 16:18:00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창립 49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5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창립 49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안정적 운영, 그리고 안전운항과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며 “창립 당시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한 결과 새로운 길을 개척했고, 항공산업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선대회장께서 미래를 내다보고 대한항공을 인수한 혜안이 오늘날 항공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이끌리기보다 스스로 변화해 고객의 요구와 우리의 역량을 끊임없이 발산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날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대한항공 소속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안겨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하는 자리도 만들어졌다. 특히 이승훈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팀추월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1,617명의 장기근속자에게 근속상을 수여하고, 한 해 동안 회사 발전에 기여한 139명의 직원에 대한 모범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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