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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스메틱 기업, '2017 홍콩 미용전시회'서 40억원 계약 성과

홍콩 한류 붐 및 합리적 가격·우수한 제품기술로 수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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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1.29 17:17:16

▲28일 홍콩미용박람회에서 부산관 참가기업 관계자가 구매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세계 3대 미용전시회로 꼽히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인 '2017 홍콩 미용전시회'에 첫 참가를 한 부산 중소기업 6개사 코스메틱 제품들이 우리 돈으로 40억 가량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홍콩은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으로 중화권 진출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이다. 특히 부산의 홍콩으로 화장품 수출 규모는 사드 이전인 작년까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관련 제품업계의 주요한 수출전략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홍콩 미용박람회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와 함께 세계 3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2500개 이상의 기업과 7만 5000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올 해는 54개국 2877개사가 참가했고 7만 6000여 명이 참관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홍콩 현지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 미용박람회에 부산의 우수한 미용의료제품과 기술력을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부산관을 마련해 지역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부산 소재 화장품 업체 6개사(닥터스킨, ㈜아이피아코스메틱, ㈜에코마인, 카나, ㈜리오엘리, ㈜씨엘라인)가 부산관 내 부스를 구성해, 전시장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들과 상담 및 구매, 참관객 홍보를 통해 총 3691천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이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주요 요인으로는 철저한 사전마케팅 활동,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인 것으로 판단 된다. 

또한 현지 에이전트를 보유한 기업 및 수년 전부터 현지 기업과 거래를 추진 해온 기업 등 홍콩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부산 지역 대표기업들이 한국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피아코스메틱 최재근 대표는 "먼저 참가했던 광저우 미용전시회에서 만난 홍콩, 광저우 등지에 대형유통망을 가진 바이어와 이번 홍콩 미용박람회에서 다시 만나게 됐고 비교적 높은 단가에 OEM 5000개 수주 상담 및 대규모 유통거래와 같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와, 사전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차별화로 내세운 닥터스킨 박진남 대표는 "두 달 후 인도네시아 수출 인허가가 나면 인도네시아에서 영향력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와 연간 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며 "한류 붐을 타고 최근 화장품과 의약품이 결합된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아시아의 구매 바이어들에게 주요 관심 품목이 되고 있어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카나 이승훈 대표의 경우는 성인 미용기능성 화장품들이 주를 이루는 이번 박람회에 베이비 스킨케어제품으로 차별화해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우리 제품과의 상담 구매를 위해 캐나다에서 온 바이어와 100천 달러 규모의 수출 견적이 오가고 있는데, 부산의 베이비스킨케어 화장품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시장에도 매력적으로 어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 김재갑 해외사업본부장은 "식지 않는 K-Beauty의 트렌드에 힘입어, 유럽 화장품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바이어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독려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부산관 6개사를 포함해 13개의 한국관이 참가하는 등 총 464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홍콩 미용박람회의 주빈국으로 초대돼 한국관에 대한 홍보가 전시장 곳곳에서 뤄어져 바이어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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