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시사인 기자. (사진 = 연합뉴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최근 자신의 가족에게 위협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주진우 기자는 "어제(1일) 저희 가족에게 어떤 차가 돌진하는 일이 있었다"며 "가족들에게는 우연이라고 다독거렸지만, 우연들이 너무 많이 겹치고 있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 기자는 최근 사망한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망한 가운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의 핵심 증인들에게도 미행이 붙은 거 같다고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최근 노승일과 고영태를 만났을 때 그 주변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서 있다든가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날 오전에 주차장에서 몇 시간 동안 서 있는 차를 보고 거기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걸 보면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노승일, 고영태 씨도 다른 사람들이 좀 쳐다보고 있구나. 지금 그래서 좀 경계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지만 씨,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고요. 제가 취재한다고 해서 박지만 씨 주변에서도 저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그렇습니다마는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해요.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살은 하지 않을 거고요. 잘 버텨보려고 합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