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수석. (사진 = 연합뉴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를 확인하고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청했다.

도 의원은 이날 질의 전 “긴급 제안을 하겠다”며 “국조특위에서 증인 출석을 요구한 우병우 전 수석이 장모인 김장자 씨의 집에 있다는 기자들의 제보가 있었다”고 말한 뒤 위와 같이 요구했다.

이에 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우병우 증인의 거소 확인을 위해 국회 입법 조사관과 대동해서 현장에 출두해서, 우병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 집에 가서 거소 확인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조치했다.

7일 출석 예정이던 우 전 수석은 주소지에 부재하다는 이유로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 전 수석의 불출석이 예상되면서 야당 의원들이 동행명령장 발부 요청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