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오악 중 하나인 화산 근처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이 문을 열었다. 최근 섬서성 웨이난 시에 개관한 화산국제호텔은 연면적 3만 1582.28㎡(9,553평)에 지하 1층~지상 19층 규모로 객실 229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호텔은 웨이난 시 정부가 전액 출자한 국유독자기업인 섬서화산여유그룹유한회사가 소유하고 국내 호텔&리조트 운영 전문법인 ㈜HTC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날 호텔 개관식에는 이신공 웨이난 시 시장과 한국 측 이강국 총영사, 한국무역진흥공사 이관규 관장, HTC 운용사 김곤중 대표가 참석했다.
화산여유그룹은 세계적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 화산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현재 화산풍경구 내 독점운영권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차후 우리나라 경희대부속병원, SM엔테테인먼트 등과 협업을 통해 이 지역을 한류의 메카로 개발할 청사진을 갖고 있다고 ㈜HTC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