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동생 안나를 잃은 린다 콘라츠. 그녀는 사건이 미궁에 빠진 11년 동안 은둔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우연히 TV를 통해 12년 전 자신이 목격한 살인범을 본 린다는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자신이 그 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다는 사실만 확인한다.
저명한 언론인이 된 살인범과 11년째 집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목격자. 린다는 사건을 해결하고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스스로 ‘함정’이 되기로 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동생은 왜 살해당했고 진범은 누구인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이야기 속에서 린다의 덫에 걸린 진실이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밝혀진다.
탄탄한 플롯을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현재 컬럼비아 픽처스에서 영화화가 결정돼 영화 ‘캐롤’의 시나리오 작가 필리스 나기가 각생 중이다.
멜라니 라베 지음 / 1만 3800원 / 북펌 펴냄 / 4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