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에 들어간 앤젤리나 졸리(왼쪽)와 브래드 피트. (사진 = 연합뉴스)
헐리우드 잉꼬부부로 통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커플이 파경을 맞았다.
미국 뉴욕포스트가 지난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앤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와의 불륜 때문에 이혼을 결심한 정황에 대해 "앤젤리나 졸리가 개인 탐정을 고용해 피트와 꼬띠아르의 불륜을 확인한 후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영국 런던에서 영화 '얼라이드'를 리지 케플란, 마리옹 꼬띠아르와 촬영했다. 당시 브래드 피트가 두 여배우와 필요 이상으로 친하게 지낸다는 것 역시 문제가 됐다.
이와 관련, 당시 졸리 측 관계자는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최근 이 문제로 몇 번 싸웠다. 졸리는 배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두 여성에게 질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방까지 쓸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트는 과거에도 마리옹 꼬띠아르, 시에나 밀러 등과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해외 연예매체들은 부부의 불화를 들어 2010년부터 결별·파경설을 잇달아 보도해왔다. 올해 초에도 각자의 삶을 사는 피트, 졸리 부부가 이혼 조건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