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강원도, 빅데이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도민 맞춤형 행정구현"…강원연구원 정대현 부연구위원

국내외 과학적 행정서비스 구현 빅데이터 적극 활용…범죄, 재난안전 등 적용시 지역발전 혁신역량 제고

  •  

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8.16 00:22:01

▲자료=박시룡 외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효율적 행정 구현방안 (2013)

강원도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범죄, 재난안전, 대중교통 분야 등에 빅데이터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산업 육성 등을 포함하는 빅데이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원발전연구원은 강원도 차원에서 빅데이터를 시범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공공행정 분야를 모색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행정'을 주제로 한 정책메모 제564호를 발간했다.


최근 국내외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과학적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일반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큰 규모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하는 과정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빅데이터는 초기에 주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점차 공공부문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기상이변, 거대재난, 의료복지, 사회적 격차 등 문제도 빅데이터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2014년 빅데이터 과제 분석을 통해 산불위험예보, 개인정보보호, 의약품 부작용 분석, 시내버스 도입 등 시책 수립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심야버스 노선 선정과 홍보매체 입지 선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야간에 이동하는 사람들의 통화 데이터 30억 건을 분석해 최적의 심야버스 노선을 선정했다.


또 유동인구, 거주인구, 직장인구, 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홍보물을 제작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경기도는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빅파이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빅파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도정 구현, 도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민간 주도의 자율적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역별 교통사고 발생 유형 및 특징을 분석해 교통사고의 예방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는 2013년 빅데이터 분석팀을 신설하고 해운대 관광객들의 SNS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맞춤형 관광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강원도 역시 전통시장 상권분석, 관광객 이동경로 분석 등 빅데이터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초보단계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도 간단한 분석과 교육·홍보 기능에 머물고 있다.


강원도 내 공공행정 중 범죄, 재난안전, 대중교통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강원발전연구원이 2013년 이후 강원도 민원상담게시판에 등록된 민원 제목에 대한 키워드 분석 결과 도로공사, 주택, 소방시설, 태양광, 버스 및 보건소 등이 도출됐다.


이는 해당 분야에 빅데이터가 적용된다면 도민 맞춤형 행정구현과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역량제고 측면에서 유용할 것이라는 게 강원발전연구원 측 설명이다. 


강원발전연구원 정대현 부연구위원은 "빅데이터 활용에 앞서 빅데이터의 수집·저장·분석·활용·피드백 체계와 빅데이터산업 육성을 포함하는 중장기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 분석시 타 지역 전문기관 의존 심화로 강원도의 역량이 축적되지 못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기관의 역량을 육성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효율적인 정보 제공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강원도 공공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강원도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