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도심의 한 대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수도권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명, 과천, 부천, 동두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용인, 안성, 화성, 광주시와 양평, 연천, 가평군 등 2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낮 최고기온은 33도 안팎을 보이겠으며, 내일은 32도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는 전날부터 의왕, 하남, 이천, 여주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고려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주민은 될 수 있는 대로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