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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국회 출석해 "정말 죄송하다" 사과

망언 파문 나향욱, "과음을 하고 과로한 상태"라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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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성미연기자 |  2016.07.11 17:36:37

▲"민중은 개·돼지"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민중은 개·돼지” 발언 파문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11일 고향인 경남 창원에 머물다 야당 의원들의 출석 요구에 상경,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나 기획관은“그 말은 제 본심이 아니었다. 영화에 나온 말이었다”면서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나 기획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묻자 “제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니고 영화에서 나온 말이었다”며 “과음을 하고 과로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나향욱 기획관은 또 “그 자리에서 논쟁이 있었고 제 말을 오해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제가 그말을 했나 싶을 정도로 기사(에 보도된 자신의 발언) 내용이 논리적이지 않았고 의도와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일 문제가 되는 건 영화에 나오는 대사인데, 그 부분은 제가 분명히 ‘영화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이 “신분제 공고화 얘기는 영화에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나 기획관은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우리 사회가 미국처럼 점점 신분사회로 고착화돼가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7일 경향신문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 교육보에서는 나 기획관, 이 대변인, 이재력 홍보담당관이 참석했다. 감사관은 나 기획관에 대한 경위 조사를, 운영지원과장은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교문위 전체회의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나 의원이 출석하지 않으면 교육부 결산 심사를 할 수 없다고 주장, 결국 개회한 지 39분 만에 정회됐었다.


▲나향욱 정책기획관.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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