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과학 교양서 저자로 유명한 이강영 교수로, 과거와 현재의 물리학자들을 불러 모아 물리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색한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입자물리학 이론의 기초 개념들을 에세이 식으로 소개한 1부 ‘불멸의 원자’, 국내 독자들에게 많이 소개되지 않은 천재 물리학자들의 흥미로운 일화와 그들의 과학적 사고법이 소개된 2부 ‘쉬운 듯 우아하게’, 이론물리학과 함께 물리학의 양대 기둥이라고 할, 아니 물리학의 최종 심판자라 할 입자물리학 실험의 역사를 소개한 3부 ‘입자 전쟁’, 물리학자들의 자연관, 과학관을 엿볼 수 있는 4부 '자연이 건네는 말‘로 구성됐다.
물리학자들의 놀라운 탐구 능력은 바로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 가장 중요한 것을 파악하는 능력일 것이다. 이를 뜻하는 말 페르미 솔루션(Fermi Solution)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창의성의 원천이자, 그들의 삶을 소개하는 이 책의 핵심 주제다.
이강영 지음 / 1만 8500원 / 사이언스북스 펴냄 / 3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