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유로운 여행의 진짜 묘미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2015년 1년간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면서 총 100일 동안 알래스카부터 그랜드 캐니언까지 미국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누비는 여행을 했다. 자동차에는 캠핑 용품을 싣고 마트에서 식재료를 산 다음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 자이언 국립공원, 애리조나의 작은 숲속 등에서 자신들만의 여행을 만끽했다.
매일 수백 킬로미터를 직접 운전하며 달려야 하는 로드 트립(자동차 여행)은 사서 하는 고생이자 고난의 여정이다. 이 책은 조금의 용기와 호기심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공유한다.
자동차 캠핑 여행에 적합한 렌터카 준비하기, 미국 국립공원 캠프그라운드(캠핑장) 예약하기, 출발 전 준비물 챙기기, 여행 루트 짜는 일 등 미국 로드 트립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배태호 지음 / 1만 5000원 / 이상 펴냄 / 2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