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최종 뇌사 판정을 받은 탤런트 김성민. (사진=연합뉴스)
탤런트 김성민(43) 씨가 이틀 만에 병원에서 최종 뇌사 판정을 받자 많은 누리꾼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김씨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26일 오전 2시께 1차 뇌사판정을 내린 데 이어 같은날 오전 10시 15분께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내렸다.
김씨 가족은 1차 뇌사 판정 후 이미 의료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최종 뇌사 판정에 따라 이날 오후 김씨는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씨의 뇌사 판정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조금만 더 버텨보지” “힘들고 괴로웠던 기억 모두 내려놓고 좋은 곳으로 가세요” “맘이 너무나도 여린 사람이었던 것 같다” “마약이 김성민을 앗아간 거다. 마약에 손대지 말자” “하늘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란다” 등의 메시지로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