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스타그램)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여자친구 발언으로 팬들의 공분을 샀다.
장수원은 13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2년 반 동안 만남을 이어온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장수원이 ‘결혼할 때도 되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결혼은) 젝키로 그 동안 못 벌었던 거 좀 땡기고(하겠다)”라는 발언을 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젝키 팬들은 “팬들이 ATM이냐” “또 돈벌고 젝키 그만둘 생각인가보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러한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장수원의 여자친구와 팬 사이의 마찰에서 시작됐다.
장수원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수원의 손 사진을 게재했고, 그 사진에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와 관련해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나리 사진과 함께 “정작 그 욕 먹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올려다 볼 수도 없는 자리에서 아주 잘 먹고 잘 살건데 말이지”라며 악플을 저격한 글을 적었다. 여기서 노란 개나리 사진이 젝스키스의 팬들을 폄하한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개나리 사진은 현재 삭제됐고, 14일 다른 글이 게재됐다. 그는 ‘힘들다고 아무데서나 주저앉아 펑펑 울기엔 나는 너무 많이 자랐고 다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게 훌훌 털어버리기엔 나는 아직 어리고-스물넷-’이라고 적힌 사진 한 장과 “좋은 분들이 더 많은 세상이니까요. 위로와 응원의 말씀 해주신 분들께 일일이 감사말씀 못드려 이 글로 대신할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아참, 저로 인해 오빠까지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조금 더 조심할게요”라는 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