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기관의 경영효율성, 부산항 발전과 미래를 책임질 임직원 육성을 위하여 9대 핵심 교육프로그램을 선정, 운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편성, 교육성과를 높이고 다양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것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글로벌 해운항만물류환경에서 부산항의 발전과 미래를 책임져 나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인 지식경영 실현을 위한 것, 교육의 성과가 업무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 직급별 필수 교육과정, 직원 개인별 적성과 니즈를 연계한 것 등이 있다.
자기주도적인 지식경영 실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는 ①'BPA 교육커뮤니티'를 구성·운영하여 글로벌 항만물류 이슈, 국내외 항만정책 등을 연구과제로 설정, 직원 스스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토론문화를 확산한다.
아울러 ②'BPA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관심분야의 사내전문가를 초빙, 업무 추진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③'BPA 특강의 날'을 지정,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서 직원들이 계획된 시간에 원하는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의 성과가 업무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은 ④'부산항 현장 특화교육'을 진행하여 신규직원의 현장업무 이해도 제고 및 현장실무경험을 위해 부산항 현장을 체험하고 고객들의 불만사항에 대하여 해결전략을 찾아본다.
직급별 필수 교육과정에는 ⑤'교육의무이수제'를 시스템화 하여 교육실행력을 강화하고, 분야별 업무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지역 내 대학원에 ⑥'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한다.
직원 개인별 적성과 니즈를 연계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경력개발 교육프로그램에는 ⑦'사이버 통합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한다.
또한 개인성과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는 ⑧'국내외 위탁 교육훈련 선발기준 강화'를 통해 기관 내 성과중심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며, 이와 함께 ⑨'체험형 국외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직원들의 글로벌역량을 강화한다.
차민식 경영담당 부사장은 “이번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환경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항만경쟁에서 부산항이 세계 2대 환적중심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PA는 지난 12월에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강화 및 부산항 집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경영방침을 실사구시, 변화창조, 고객감복, 소통화합으로 정해 현장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9대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4대 경영방침을 구체화한 것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