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총장 오거돈)의 대표적 브랜드시책이자 기업수요 맞춤형(산학연계 현장중심) 교육의 쌍끌이시책인 산학클러스터교과목과 산학융합교과목이 수강생들의 연이은 특허출원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산학클러스터교과목은 산업체 전문가 등 교외 현업전문가들이 기업 등의 실제수요를 반영한 1개월 이내의 단기 커리큘럼을 구성해 100% 강의하거나, 산학중점교수와 외부기업인이 CO-TEACHING한 결과, 지난해 재학생 84명이 이수해 총 4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수학생 대비 특허 출원율이 56%에 이른다.
방학중에도 시행하는 '유연학기제' 일환으로 1개월이내 짧은 기간(시수 30시간 등)에 소수정예 수강생의 성과관리를 철저하게 해 이수 학생 절반이상이 특허출원을 해낸 것이다.
특허·창업교육 과목(2015년 7/11~7/19. 담당교수 노성여)에서만도, △청소용 핸드카(김영준 항만물류시스템학과4), △몸통이 분리되어 세척이 용이하고 용량조절이 가능한 머그컵 텀블러(김현우 경영학과2), △부가청소용품 교체기능을 겸비한 빗자루(김호빈 실내건축학과1), △스킨 티슈(소새롬 메카트로닉스공학과3), △슬라이드장치를 구비한 우산꽂이(손성현 항만물류시스템학과3) 등 총 21건의 출원을 이끌어냈다.
이 과목 이수학생 명의 출원 중 △하부에서 물배출 구조를 갖는 라면용기(심은용 금융회계학과3), △의류 건조용 죽부인(윤세준 메카트로닉스공학과3), △컵뚜껑 겸용 일회용 즉석식품용 용기(윤수정 항만물류시스템학과2), △우산꽂이 용도의 빗물활용 화분(윤재서 경영학과2), △기준표시선이 보이는 라면봉지(이소영 항만물류시스템학과2) 등도 눈길을 끈다.
이 과목 이수학생들의 아이디어는 △각도조절 스테이플러 △휴지통 기능을 구비한 의자 △곤충 유인기 △쓰레기통 비닐 포장기 △찜기 기능을 가지는 다기능 전기 포트 △tumbler 및 패트병 반반 나누는 장치 △송풍팬이 구비된 빨래 건조대 △오토 네일 △지지대 내장 카메라 △거치대 겸용 머니클립 △가방 보호덮개 등의 특허출원으로도 이어졌다.
비즈니스모델특허전략 과목(담당교수 윤상호. 2015년 12/28.~2016년 1/26)에서는 △그래픽 디자인 사용자 인테페이스와 그래픽 소스 공유시스템 및 방법 △스마트폰내 이미지 확대 및 축소 장치 및 방법 △온라인을 기반으로한 그림 동시 편집 시스템 △온라인을 기반으로한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 시스템 및 방법 △스마트폰의 촬영 보조용 스마트폰 케이스 구조체 △스마트폰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중고차 거래 시스템 등 특허출원 12건의 성과를 거뒀다.
기업연계 특허실무 과목(담당교수 노성여 김상길. 2016년 1/27~2/5)도 △기계실 바닥을 이용한 장비이동장치 △애완 동물용 전기 고데기 △우리 집 기상캐스터 △자전거 우산 수납 공간 △다 기종 멀티 충전기 △찢어지지 않는 발팩 △솔 모양 등 긁개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조이스틱형 무선 마우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사용 시간 제어용 어플리케이션 등 특허출원 12건을 낳았다.
또다른 산학연계 현장중심교육으로서, 총 15주간의 한 학기 수업 중 교내교수가 9~10주, 외부산업체전문가가 3~4주 분담해 강의하는 산학융합교과목도 지속적으로 늘여, 지난 2015학년도 1년간 총 175개 과목을 5179명이 수강했다.
동명대 윤종국 교수는 “산학융합교과목, 산학클러스터교과목은 기업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아니라 실제 현업에서 쓰이고 있는 실무를 배우는 동명대의 대표적인 산업수요맞춤형 교육”이라며 특히 “산학클러스터교과목의 경우, 올해부터는 교양과정으로 전환해 모든 학과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