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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평창풍력단지 전호기 상업운전 시작

평창 동계올림픽 친환경에너지 공급…국산풍력 프로젝트 3번째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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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03.30 18:49:42

▲평창풍력발전단지 전경. (사진제공=남부발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할 평창풍력이 지난 28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일대에 평창풍력단지를 28일부터 전호기 상업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창풍력은 남부발전이 국내 풍력발전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추진 중인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의 3번째 결실로, 순수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풍력단지다. 남부발전, 효성, 현대중공업, 일경산업개발이 공동으로 SPC를 설립하여 건설, 운영하는 평창풍력에는 2MW급 풍력발전기 총 15대가 설치됐으며, 기자재 공급은 효성과 현대중공업이 맡고, 시공은 일경산업개발이, 감리는 동명기술공단에서 담당했다.


평창풍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약 1만5천MWh 전력공급으로 친환경 동계올림픽 실현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연간 7만2천MWh 전력생산으로 인근 약 2만600가구에 전기공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0억원 원유수입(1만5235TOE/년) 대체효과와 3만2614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평창풍력은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 공동의 노력으로 건설됐다는 점에서 국산풍력단지 건설 협업 모범사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림청은 산지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하여 풍력단지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추진했으며, 평창군청은 인허가 행정지원 및 지역주민과의 중재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발전기 설치를 위해 매수한 토지 가운데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구역 외에 잔여 토지를 주민들에게 환원, 야생화단지, 휴양시설 사업 등 지역주민의 수익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 지역상생 풍력단지의 모델을 제시했다.


남부발전은 '풍력선도기업'답게 이번 평창풍력의 준공으로 국내 최대 풍력단지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 `04년 6MW급 제주 한경풍력 1단계 설치,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1기 105MW를 운영 중이다.


이에 멈추지 않고 정부의 신재생활성화 정책 부응과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태백2풍력(20MW), 정암풍력(35MW)을 2017년 준공할 예정이며, `18년에는 삼척 육백산(30MW)과 강릉 안인(60MW) 등에서 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육상풍력발전의 입지적 한계를 극복하고 풍력발전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해 제주 대정해상에 100MW급 대용량 해상풍력단지 건설도 추진한다.


풍력발전단지 건설에만 그치지 않고, 남부발전은 풍력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통해 효율성도 제고한다. 지난해 성산풍력에 시범사업으로 2MW(Battery 8MWh)급 ESS를 설치한 남부발전은 올해 태백풍력, 창죽풍력에 각각 3MW(Battery 9MWh) ESS를, 이번 준공된 평창풍력에 6MW(Battery 18MWh) ESS를 설치해 ESS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다변화를 통한 에너지 신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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