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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류화선 예비후보, "개 같은 X, 거지 같은 X한테 걸려서" 막말 파문

"변명할 생각 없지만 불공정 게임"이라며 예비후보의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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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성미연기자 |  2016.03.02 14:22:34

▲류화선 파주을 예비후보가 여성 당원에게 한 막말이 화제다. 이에 류 예비후보는 본인의 블로그에 사과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새누리당 류화선 경기 파주을 예비후보가 여성 당원에 욕설한 것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파주신문은 류 예비후보의 전화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류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안심번호로 한 여성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시큰둥한 여성 당원의 반응에 마지막 인사를 마친 후 "개 같은 , 거지 같은 한테 걸려서"라며 "이 더러운 거를 내가 왜 하려고 그러는지, 지겹다 지겨워"라며 욕설을 했다.

 

보도 후 류화선 예비후보는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야 어찌됐든 저의 부덕의 소치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변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서 "반면 다만 이번 선거는 정말 너무 힘들다. 현역의원은 당원을 속속들이 알고 뛰는데 저같이 도전하는 예비후보는 이름조차 모르는 당원에게 그것도 050안심번호로 전화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이런 불공정게임을 해야 하는 예비후보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아마도 예비후보들은 모두 저와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전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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