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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후지와라 히로유키 ‘세계맥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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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하나기자 |  2016.02.01 17:28:22

최근 국내에도 크래프트 맥주 열풍이 불면서 방대한 맥주의 세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보다 이 열풍이 빨리 찾아왔던 일본에서 ‘크래프트 맥주 전도사’로 유명한 저자가 직접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를 쉬운 설명과 함께 볼 수 있게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이 책을 위해 전 세계 맥주 78종을 직접 마시고 이에 대한 시음기와 맥주 정보를 담았다. 단순히 맥주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맥주의 역사부터 맥주를 만드는 방법, 맥주의 효모와 홉에 대한 설명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맥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또한 기존에 한국에서 보기 힘든 맥주와 음식의 짝짓기를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 이론화함으로써 맥주 입문자뿐 아니라 맥주 애호가들에게도 유용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와인처럼 맥주 역시 프랑스 요리의 에피타이저에서부터 디저트에까지 각기 어울리는 종류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수많은 스타일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후지와라 히로유키 지음, 1만 3800원, 씨비브릿지 펴냄,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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