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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6 CES’서 ‘완전 자율주행’ 가능성 제시

자율주행 기반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 론칭…첨단 기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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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6.01.06 14:52:25

▲기아차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6 CES’에서 ‘쏘울 EV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은 기아차가 ‘2016 CES’에 출품한 ‘쏘울 EV 자율주행차의 실제 주행 모습.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2016 국제전자제품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에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시대’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기아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6 CES’(1월6~9일)에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와 함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새롭게 론칭하고, 향후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이 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기반 신기술을 대거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들은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현재 주요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HAD)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 자율주차 및 출차 등 기아차가 향후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선행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이 총망라됐다.

또한 기아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시킨 전기차 기반의 ‘쏘울 EV 자율주행차’를 전시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과시했다.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속도로 자율주행(HAD) ▲도심 자율주행(UAD)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비상시 갓길 자율정차(ESS)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 ▲자율주차 및 출차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한 미래형 자율주행 차량이다.

앞서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지난달 자율주행 관련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Nevada) 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으며, 이달 초에는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도 완전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시스템(LKAS)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등 기아차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대거 탑재한 스포티지도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기술들은 현재 실제 기아차의 주요 양산차에 적용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켜 주고 있는 것들로, 기아차는 스포티지 차량과 함께 위의 기술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별도의 키오스크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보다 쉽고 가깝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적용되고 있는 기술 외에도 기아차는 향후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관련 선행 기술들도 대거 공개했다.

기아차가 개발 중인 선행 기술로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후측방 충돌회피지원 시스템(SBSD) ▲자율주차 및 출차 지원 등이 있으며, 이는 향후 미래 시대에 도래하게 될 완전 자율주행차의 뼈대가 되는 기술들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무선 통신망을 바탕으로 차량이 운전 중 다른 차량이나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함으로써 차량 주변 환경을 더욱 정확히 인지하도록 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도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와 같은 기술들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에 실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운전 모습을 반영한 ‘노보(NOVO)’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했다.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NOVO)’는 다양한 자율주행 기능과 IT 융합 기술을 적용해 ▲고도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서로 다른 기종간 접송성) ▲스마트 IT 기능을 갖춘 미래 지향적 콘셉트카로 재탄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기아차는 ‘자율주행을 위한 진화’를 주제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IT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 기술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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