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로고.
아이오닉 차명은 지난 2012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i-oniq’의 이름을 계승한 것이다.
현대차 측은 ‘i-oniq’에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Unique)’의 의미가 더해진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도 담겼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하는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내년 1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규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외에 아이오닉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경량화, 낮은 무게중심, 샤시 및 서스펜션 최적화 등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아이오닉은 세계 환경차 시장에 본격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당사 노력의 결정체이자, 기존 2020년까지 22개 차종으로 25% 연비개선을 달성하겠다는 선언의 구체적 산물”이라고 말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