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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금의 역사와 미래 담은 ‘세종시 조세박물관’ 오픈

“세종시 첫 국립박물관서 세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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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2.04 17:02:20

▲4일 개관한 세종시 조세박물관 상설전시실 전경. (사진=국세청)

세종시 첫 국립박물관인 국세청 조세박물관이 4일 세종청사에서 새롭게 개관했다. 2002년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개관한 이후 13년 만에 세종시로 조세박물관 둥지를 옮긴 것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상설전시실은 ▲세금의 어제와 오늘 ▲국세청의 내일 ▲교육·체험 공간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조세박물관 로비에는 우리나라 현존 최고의 세금기록이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를 실물크기로 복원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광개토대왕릉비는 고구려 광개토왕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고대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주민들이 요역의 형태로 부담했던 수묘인(묘지기)의 임무와 신분 등을 기록하고 있어 고대사회 과세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또한 기획전시실에는 행복청과 연계해 국세청 부지 등에서 발굴 조사된 ‘나성동 유적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다.


나성동 유적은 한성백제 시기의 계획도시가 자리 잡았던 곳으로 금강을 중심으로 상업이 융성하고 물류의 운송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지역이었다. 천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의 나성동은 행복도시의 문화 및 국제교류 중심지역으로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이 계획·조성돼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조세박물관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다음 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세종시의 랜드마크이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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