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열기자 | 2015.12.02 20:36:00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이다.
CDP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및 블룸버그 지수와 더불어 가장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중 하나로 꼽힌다.
금융기관 및 이해관계자들은 이 보고서를 통해 기업 투자, 협력체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의사결정 하는데 참고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1년 CDP에 처음으로 참여한 현대건설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산업재부문 최우수기업에 해당하는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를 수상했으며, 이중 국내 5개 최우수기업을 꼽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LG전자, KT, 신한금융그룹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탄소정보공개의 충실도를 평가하는 기후정보공개 리더십지수(CDLI)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고, 기후변화 대응 조치를 평가하는 기후성과 리더십지수(CPLI)에서는 최상위 평가수준인 ‘밴드 A’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산업재 부문 최우수기업 및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건설부문 세계 1위에 이어 이번 CDP 1위 선정으로 현대건설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친환경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