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열기자 | 2015.11.10 17:44:33
현대자동차는 1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출시 예정인 EQ900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4일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첫 선을 보이는 EQ900은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성능, 안전성,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켜 탄생한 국산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EQ900은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을 가지고 출시되는 첫 차로, 세계 유수의 명차들이 가지고 있는 고급차의 기본기는 물론 나만을 위한 독특한 경험,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 등을 중시 여기는 ‘뉴 럭셔리’ 고객들의 구매 성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고급차들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핵심 속성인 ▲안전·편의·커넥티비티(연결성) 기반의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등을 차량 곳곳에 녹여냄으로써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해 나갈 변화와 혁신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현대차 측은 EQ900이 글로벌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넘어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앞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 남양연구소 개발 담당 임원들은 디자인, 성능, 신기술 등 EQ900에 적용된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EQ900의 외관 렌더링 이미지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양웅철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초대형 럭셔리 차량 EQ900는 고객 가치 중심적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닌 내면의 만족을 채워주고자 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뉴 프레스티지’”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진짜 고객을 위한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EQ900은 고객 지향의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한 진보적 사고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릴 EQ900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향후 초대형 세단뿐 아니라 대형 세단, 중형 세단, SUV, 스포츠 쿠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