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 두진하트리움이 청주 내수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2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진하트리움에 따르면 ‘청주 내수 두진하트리움’은 지하 1층~지상 15층 23개 동, 181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내수지역은 기존 59㎡이하의 오래된 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59~84㎡)의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이런 가운데 평당 500만 원 대라는 실속형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올해 청주시의 아파트 분양가 평균(846만 원)보다 300만 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주변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청주공항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사업이 계획돼 있는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천안·세종·청주가 단일생활권으로 묶이게 될 전망이다.
또한 충북과 청주시가 청주공항 내에 항공기를 유지, 보수, 점검하는 MRO항공정비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청주공항 내 14만평의 대지에 약 1600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항공정비 전문단지로 개발예정인 가운데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이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청주 내수 두진하트리움이 들어서는 내수리 일원에는 15만4530㎡의 생활체육공원도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청주내수지역주택조합 청약은 4일 오전10시(선착순마감)에 진행되며 주택홍보관은 오는 6일 문을 열 예정이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