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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중소형기 A321NEO 25대 도입

기존 A321 대비 좌석공급력·연료효율성 우수…중단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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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1.03 14:53:26

▲아시아나항공이 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중소형기 A321NEO 구매 및 도입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3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중소형기 A321-200 NEO 25대의 구매 및 도입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A321NEO는 길이(전장) 44.5미터, 캐빈 넓이(항공기 기체 폭) 3.7미터, 높이 11.8미터의 중소형기 사이즈로 가격은 대당 약 1억1500만 달러(한화 약 1255억 원)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21NEO는 기존 A321(171석)과 비교해 항공기 도어 등 기내 레이아웃이 재배치되면서 좌석수가 늘어나(180석) 좌석공급력이 뛰어나며, 신형 엔진을 장착해 약 20%의 연료 절감을 통한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33대의 A321 및 A320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A321NEO 도입에 맞춰 A321-200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새로운 A321NEO는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 예정이다.
 
김수천 사장은 “A321NEO 도입은 고효율 신형기를 운영하고자 하는 당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연료 절감효과 및 운항거리의 증대를 가져올 A321NEO는 당사의 서비스 운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도약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 대형기 A380 도입을 시작으로 2017~2025년 중·대형기 A350 30대 도입에 이어 중소형기 A321NEO 25대 도입을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을 위한 신기종 플릿(Fleet)을 구축하게 됐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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