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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 효과’ 힘입어 10월 판매 실적 동반 개선

잘나가는 아반떼·스포티지…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6.3~1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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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1.02 18:07:10

▲위에서부터 차례로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 (사진=현대·기아차)

현대·기아자동차의 10월 판매 실적이 신차 효과에 힘입어 동반 개선됐다.
 
현대차는 10월 국내 6만7807대, 해외 39만56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총 45만837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7%, 해외 판매는 4.7%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대표 모델인 아반떼 신형(1만2631대)과 쏘나타(1만487대)가 모두 올해 들어 국내 차종 중 처음으로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싼타페(8787대), 투싼(5574대), 맥스크루즈(1617대), 베라크루즈(314대)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증가한 1만6292대 판매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관계자는 “10월에는 신형 아반떼의 판매 인기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등이 효과를 거두며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차를 중심으로 주요 차종에 대한 판촉을 강화해 판매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10월 국내 4만6605대, 해외 22만2349대 등을 판매하며 지난해 대비 16.1% 증가한 총 26만895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7월 출시된 신형 K5가 인기를 끌며 모닝, 카니발, 쏘렌토 등 기존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는 7585대 판매되며 스포티지 1세대 출시이래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해외공장생산 분이 1.5% 감소했지만 국내공장 근무일수, 잔업·특근 증가에 따른 국내공장생산 해외 판매가 39.7%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14.2%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흥국의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원유가격 급락과 환율 하락에 따라 중동 및 중남미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판촉 강화에 힘을 쏟는 한편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가격 경쟁력 제고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해외 출시를 통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실적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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