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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서 최상위권 동반 진입

일반브랜드 부문 현대차 1위, 기아차 5위…중국내 품질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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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1.01 19:55:47

▲제이디파워 아태지역 담당 부총재 제프 브로데릭(왼쪽)과 현대차 중국법인 북경현대의 이병호 부사장이 지난달 30일 진행된 ‘2015 중국 신차품질조사’ 상패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기아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제이디파워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에 함께 오르며 최고 수준의 현지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 중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46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5위를 기록하며 양사 모두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이번 조사 결과는 중국 주요 57개 도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된 71개 브랜드, 270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고객들에게 신차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최고점수인 70점을 획득, 지난해 6위에서 5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일반브랜드 부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기아차도 94점으로 지난해 7위에서 2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함으로써 양사가 모두 GM,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닛산 등 판매 상위권의 주요 업체를 모두 제치며 최고의 품질 기업에 등극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11개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 ▲베르나 ▲랑동 ▲밍투 ▲ix25와 기아차 ▲스포티지 등 총 5개 차종이 각각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와 저가 경쟁력으로 무장한 현지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이룩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중국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으로 중국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표=현대·기아차)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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