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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편년체 역사서 ‘미명 36년 12,768일’ 출간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에 이은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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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0.30 10:54:55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명(未明) 36년 12,768일’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허주열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9일 일제강점기 36년의 생생한 역사를 담은 편년체 역사서 ‘미명(未明) 36년 12,768일’ 출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중근 회장, 정운찬·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외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에서부터 1945년 8월 14일 광복 전야까지 1만2768일간의 역사를 있었던 그대로 기록한 편년체에 사건을 나열하는 식의 우정체로 기술한 이 책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아프리카지역 국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 회장의 앞선 저서 ‘6·25전쟁 1129일’(2013년) ‘광복 1775일’(2014년)에 이은 3번째 역사서다.

 

대기업 오너가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 기록을 정리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우리 역사를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것이 국민된 도리요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기록과 평가에서 역사는 모순과 함께하는 과정”이라며 “목적을 위한 해석이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해석의 학문인 역사가 사실을 그대로 전달한 적이 없으면서도 늘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모순이라 표현한 것이다.

 

이 회장의 역사에 대한 지론은 추가 역사 기록 정리 작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취재진의 향후 역사서 추가 출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조선 후기) 정조 이후 여명기, 195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기록 정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명 36년 12,768일’은 젊은 세대들이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앞서 출간한 역사서들과 마찬가지로 연구기관, 공공기관, 학교 도서관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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