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열기자 | 2015.10.29 16:20:24
JV는 중국 정부의 인허가 프로세스를 거친 후 2016년 초 설립될 예정이며, 매일유업은 최근 설립한 홍콩법인을 통해 JV에 투자할 계획이다. 총 자본금은 10억 원 으로 합자비율은 비잉메이트 60%(6억 원), 매일유업 40%(4억 원)이다.
‘줘뤄이캉(佐瑞康)’이란 공동 브랜드로 첫 출시되는 제품은 ‘무유당 분유’와 ‘센서티브(부분가수분해)’ 2종으로 12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매일유업이 보유한 특수분유 6종, 선천성 대사이상 분유 8종 중 다른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JV설립을 통해 중국 유아식 시장에 대한민국 특수분유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 영유아의 체질을 제고하고, 첨단 유아식 분야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1992년 설립된 비잉메이트는 중국의 유아식 전문 생산 기업으로 현재 중국 조제분유 시장에서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미드존슨, 와이어스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 중국 로컬 기업 중 1위인 업체다.
(CNB=허주열 기자)